주린이 벗어나기 2탄: 배당주와 성장주를 보며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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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을 받는 쪽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는 쪽. 둘 중 어디에 비중을 둘지 생각하다 보면, 결국 투자한 돈을 언제 쓸 것인지도 같이 따져야 한다.

배당주와 성장주의 차이를 공부하며 적어 둔다. 각각 무엇을 기대하고 사는지부터 살펴본다.

배당과 성장에서 기대하는 것

배당주는 회사가 주주에게 나눠 주는 현금에 관심을 두고 본다. 배당을 얼마나 주는지뿐 아니라, 그 배당을 유지할 이익과 현금이 있는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배당을 준다고 주가가 덜 떨어지거나 사업이 항상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성장주는 앞으로 사업과 이익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에 많이 반영된다. 지금 이익이 작아도 기대를 받을 수 있지만, 성장이 예상에 못 미치면 가격도 흔들릴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배당도 줄 수 있으니 둘을 완전히 다른 부류로 나눌 필요는 없다.

금리만으로 방향을 정하기는 어렵다

금리가 달라지면 미래 이익에 매기는 가치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성장주를 볼 때 금리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다만 금리가 오르면 배당주, 내려가면 성장주라는 식으로 바로 매수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 기업의 실적과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기대도 함께 봐야 한다.

나이보다 돈을 쓸 시점

20대라도 곧 보증금으로 써야 할 돈이라면 긴 투자를 하기 어렵다. 은퇴를 앞두고 있어도 당장 쓸 돈과 오래 투자할 돈은 구분할 수 있다.

비중을 정할 때는 나이만으로 답을 내리기보다 투자 기간과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생각하는 편이 낫겠다. Investor.gov의 자산 배분 설명도 투자 기간과 위험 감수 능력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복리 계산과 실제 수익은 다르다

장기 투자와 복리 성장 이미지

매년 7% 수익을 내고 전부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년 뒤에는 약 1.97배, 20년 뒤에는 약 3.87배가 된다. 세금과 비용을 빼기 전의 단순 계산이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재투자의 차이가 커지는 건 계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주식 수익이 매년 7%씩 나는 것은 아니고, 오래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공부하다 함께 본 용어: 숏커버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판 뒤, 나중에 다시 사서 돌려주는 거래다. 다시 사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을 숏커버라고 한다.

주가가 올라 공매도한 쪽이 손실을 줄이려고 매수하면 상승 압력이 더해질 수 있다. 이 압력이 크게 몰리는 상황을 숏스퀴즈라고 부른다. 다만 주가가 급등했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숏커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배당주와 성장주를 살펴보다가 장기 투자와 공매도까지 이야기가 넓어졌다.

관련 메모: 포트폴리오를 나눌 때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