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에서 2.5G LAN을 쓸 수 있으니 DS918+도 같은 속도로 연결해 보고 싶었다. NAS를 바꾸는 대신 USB LAN 어댑터와 2.5G 스위칭 허브를 붙였다.
속도는 잘 나왔다. PC에서 NAS로 복사할 때 약 290MB/s, 반대 방향은 약 220MB/s였다. 다만 쓰다 보니 간헐적으로 네트워크가 먹통이 됐고, 결국 어댑터를 빼고 원래 구성으로 돌아갔다.
사용한 장비
- 2.5G LAN을 지원하는 PC
- ipTIME USB 3.0 U2500 (
RTL8156칩셋) - 2.5G 스위칭 허브
- Synology DS918+
DSM에서 USB LAN을 쓰려면 별도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어댑터를 고를 때는 r8152 호환 목록을 확인했다.
내 DS918+에서는 후면 USB 포트의 인식이 불안정했고, 전면 포트에서는 비교적 잘 잡혔다. 그래서 전면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했다.
r8152 드라이버 설치
bb-qq/r8152 릴리스에서 NAS 모델과 DSM 버전에 맞는 spk 파일을 받는다. DSM 패키지 센터의 수동 설치로 진행하면 된다.

설치 중 오류가 나서 SSH로 접속해 아래 명령을 실행한 뒤 다시 설치했다. 당시 사용한 패키지에서 필요한 조치였다.
sudo install -m 4755 -o root -D /var/packages/r8152/target/r8152/spk_su /opt/sbin/spk_su
설치가 끝나면 패키지 센터에서 드라이버 상태를 확인한다.

인터페이스 설정과 연결
제어판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 USB LAN이 추가된 것을 확인하고, 편집 화면에서 Jumbo Frame을 9K로 설정했다. 아래는 당시 사용한 설정이다.

PC와 NAS를 직접 연결해 수동 IP를 잡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2.5G 스위칭 허브에 연결했다.


이 구성에서 측정한 전송 속도는 다음과 같다. 내 환경에서 파일을 복사하며 확인한 수치이다.
| 방향 | 전송 속도 |
|---|---|
| PC → NAS | 약 290MB/s |
| NAS → PC | 약 220MB/s |
1GbE로 쓰던 때보다 파일 복사는 확실히 빨라졌다.
결국 철거했다
처음에는 잘 썼지만, 사용을 이어 가면서 간헐적으로 네트워크가 멈추는 문제가 생겼다. 드라이버를 중지했다가 다시 로드하면 복구됐다. 계속 켜 두는 NAS에서 그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다.
전면 포트를 써야 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어댑터와 랜선이 앞에 계속 꽂혀 있으니 케이블 정리가 깔끔하지 않았다.
속도만 보면 아쉬운 업그레이드는 아니었다. 그래도 내 NAS에서는 안정성과 케이블 정리 문제 때문에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